경남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경남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협업으로 지난 4월 한달 동안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농업기초교육을 실시하고 30일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캄보디아, 네팔, 몽골, 베트남, 필리핀 등 6개국의 다양한 이주경력을 가진 귀화자, 기업의 근로자, 다문화 가정 3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에 참여한 외국인 주민들은 농업에 대한 기초 지식뿐만 아니라 현장 견학을 통해 1차 생산부터 농업의 6차 산업까지 경험하면서 우수한 한국 농업의 현주소를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수료식에는 참여자들이 키운 상자 텃밭 채소를 활용하여 각국의 요리를 만들고, 고국을 그리는 마음과 다문화 공동체로서 친밀감을 나누었다.
필리핀 출신 테사 가비아 교육생은 “농업과 원예 활동을 통해 다양한 외국 친구들과 소통하고 농업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되었다. 한국의 발전된 농업을 필리핀에도 알려주고 싶다며,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관계 기관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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