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서울시와 4월28일부터 5월7일까지 ‘명동 페스티벌 2023’을 열고 명동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명동 페스티벌’은 유통업계에서 유일하게 롯데백화점이 주최하는 행사다. 롯데백화점은 행사의 기획·준비 전반을 전담했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명동 거리는 ‘예술의 거리’로 탈바꿈한다. 특히 명동 거리·공실 상가·낡은 시설물 등에 국내 유명 아티스트 그라플렉스(Grafflex)가 고안한 그래픽이 적용된다. 그는 만화적인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 화풍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부터 명동 예술극장까지 약 200미터(m) 거리에는 대규모 바닥화가 그려진다. 거리 주변에는 캐릭터와 아트워크 등이 연출된다.
명동 페스티벌 전용 캐릭터 ‘미응이’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미응이는 명동의 첫 글자 ‘ㅁ’과 ‘ㅇ’을 본떴다.
또 선착순으로 리워드 굿즈를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와 추첨을 통해 특별 감사품을 증정하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이벤트 등 ‘참여할 거리’도 있다.
롯데백화점은 명동 상권과 연계한 ‘함께할 거리’에서 선착순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페스티벌 기간 중 백화점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으로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해당 쿠폰은 지정된 명동길 40여곳 상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내 ‘롯백양조’ 팝업스토어에서는 한정판 맥주·아트 기념품·명동길 40주년 한정판 굿즈 등이 판매된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명동 상권은 K(코리아)-문화 바람을 타고 국내 최대의 글로벌 관광 특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서울시와 명동 상권의 부흥을 위해 기획한 이번 행사가 명동 상인들에게 봄을 부르는 희망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