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오경훈 의원, 제246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오경훈 의원, 제246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3.04.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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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훈의원/진주시의회
오경훈의원/진주시의회

경님 진주시의회 오경훈 의원은 진주시의회 제246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오경훈 의원은 "제246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고민을 나누고자 한다"고 발언했다.

첫째 "원룸 및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의 쓰레기 문제입니다. 원룸 및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은 아파트와 같은 대규모 공동주택과는 달리, 쓰레기 배출ㆍ관리ㆍ수거 체계가 잡히지 않다 보니, 불법 배출과 재활용품 혼합 배출 문제가 심각한다"고 했다.

이어 "더욱이 코로나의 장기화, 1인 가구의 증가, 식생활 변화 등으로 인한, 배달 음식, 택배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면서, 생활 쓰레기와 일회용품이 무단 배출되고, 분리수거 또한 잘 이루어지지 않아, 도시환경이 오염되고 악취가 발생하여 수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남 당진시의 경우, 주택 밀집 지역 내 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 다중주택, 다가구주택,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의 소유자 또는 점유자에게 재활용수거함과 배출장소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조례를 개정하는 등, 제도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오 의원은 "우리 시도 단속카메라, 경고문 부착, 쓰레기 배출 안내 현수막 게시 등 여러 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본질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며"그래서, 주택 밀집 지역의 분리배출 문화 정착과 자원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소규모 공동주택 내 분리배출 수거함 의무 설치제도 도입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둘째, 음식물 쓰레기 문제이다. 현재 진주시 단독주택, 다가구주택의 경우,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려면, 전용 용기에 납부칩이나 납부필증을 부착한 후 1층 내 집 앞에 두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길거리의 현실은 무단 방치된 음식물 쓰레기봉투와 길고양이들에게 물어뜯긴 봉투에서 쏟아져나온 음식물 쓰레기로 인해 고약한 악취는 물론, 해충 발생까지 우려되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며" 그래서, 생분해성 음식물 쓰레기 봉투 시범사업을 제안한다"면서" 이 봉투는 전분ㆍ녹말 등의 성분을 첨가해서 제작되어, 일정 기간 뒤에 자연히 분해되므로 친환경적이라 할 수 있다. "며"물론, 폴리에틸렌(PE), 즉 일반 비닐 보다 생산단가는 높다."고 전했다.

하지만 "1인 가구가 밀집된 원룸과 다세대주택 지역에 1리터, 2리터 소량 단위로 제작·보급해서 전용 수거 용기에 배출하게 된다면,시민들의 이용 편의성 증가는 물론, 분리배출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게 되어, 환경 오염 및 도시 미관 저해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셋째, 장마철 도로변 빗물받이 배수 문제이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 진주시내 곳곳에 설치된 우수관 집수정, 즉 빗물받이가 낙엽과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로 막혀 원활하게 배수되지 않아, 적은 비에도 보행로가 쉽게 침수ㆍ역류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했다.

오의원은"우리 시에서도 여름 장마철을 대비하여, 주기적으로 정화작업을 하고 있지만, 쓰레기 불법투기 등 실무적인 어려움이 있다. "며"이제는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때이다."고 밝혔다.

그래서 "△장마철 대비 집수정 집중점검 및 그물망 추가 설치와, △친환경 스마트 빗물받이 설치를 시범사업으로 제안한다"면서" 스마트 빗물받이는 평상시에는 빗물받이 위에 덮개가 덮여있어, 쓰레기 유입을 막아주다가, 비가 내리면 물에 반응하는 센서가 작동해서, 빗물받이 덮개가 자동으로 열려 빗물을 배수하는 구조이다."고 전했다.

이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통한 진주시민의 복리증진. 당연하지만 어렵고, 짧지만 좋은 메시지이다."고 했다.

오의원은" 진주시는 시민들께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거 및 생활 환경 취약지 개선을 위해서,어떤 해결방안들을 준비하고 있습니까?"라며" 진주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다 함께 더 고민하고 노력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마무리 했다.

[신아일보] 진주시의회/김종윤 기자

kyh70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