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벤처기업부 모태펀드 출자사업 선정…춘천 2호 펀드 조성
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일 독자적 투자 생태계 구축
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일 독자적 투자 생태계 구축
춘천시는 지난 2020년 춘천 중소기업 성장지원 펀드에 이어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의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전국 기초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독자적인 투자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혁신 벤처펀드 2022년 출자사업 선정 결과, 춘천시가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되었다고 최근 밝혔다.
강원 청년창업펀드 등을 운용하고 있는 소풍벤처스가 펀드 운용을 맡는다.
중소벤처기업부(모태펀드)와 강원도, 수자원공사가 조성한 지역혁신 벤처펀드(모母펀드)에서 98억원을 출자받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시는 시비 40억·민간 2억을 더해 총 140억 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하게 된다.
도내 규제자유특구, 전략산업 분야, 물산업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이를 통해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과 맞물려 전략적인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정희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벤처펀드 선정으로 인해 지난 1호 펀드에 이어 유망기업과 창업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펀드 운용을 통해 첨단지식산업도시, 창업도시 춘천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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