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자 부주의 예방·안전한 환경 조성 등 방안 논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7일 대전시 동구 본사에서 '2023년 3차 중대재해 예방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중대재해 예방협의회는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 만들기 대책을 논의하는 전사 안전관리책임자 회의다. 이날 회의에는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해 전국 소속장 50여 명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핵심 유해·위험 요인을 발굴해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위험성 평가' 이행 상황을 발표하고 '기본 지키기' 실행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작년 진행한 위험성 평가 중간 결과를 현장에 적용해 중점 관리 작업을 선정하고 우선순위를 반영해 안전책임자가 직접 참여하는 개선책에 대해 토론했다. 이 중 안전(페일 세이프) 확보를 위해 △작업자 부주의 예방 △실수 시 작업자 보호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위한 공학적 개선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또 전국 소속장과 직원 간 활발한 소통으로 현장 안전 여건을 적극적으로 살피기로 했다. '안전만큼은 타협과 협상이 없다'는 절대 가치를 지키기 위해 기본을 충실히 지키는 현장 만들기를 다짐했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사고로 인한 피해는 돌이킬 수 없는 만큼 선제적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인·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안전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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