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현장 찾은 김기현, "취약계층 위한 지원 자금 필수"
서민금융 현장 찾은 김기현, "취약계층 위한 지원 자금 필수"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3.03.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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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경제 위기시 빚의 늪에 빠지는 악순환 되풀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민생 해결사! 국민의힘이 간다 - 서민금융 민생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내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 이상우 센터장의 안내를 받으며 둘러보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민생 해결사! 국민의힘이 간다 - 서민금융 민생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내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 이상우 센터장의 안내를 받으며 둘러보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취임 후 첫 민생경제 행보로 서민금융현장을 찾아 "(경제가 위기에 빠질 때 서민 계층이) 불법 사채 시장으로 몰려 빚의 늪에 빠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며 "이런 어려운 시기에 무엇보다 재정 당국과 국가가 서민금융에 대한 대책 세워야 할 때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날 '민생희망특별위원회(가칭 민생특위)' 위원장으로 조수진 의원을 임명한 후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찾아 간담회를 갖고 "저신용, 저소득자 등 취약 계층에 대해선 무엇보다 생계 차원에서의 공공 부분 자금이 필수적이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라며 "사각지대를 추리면서 촘촘한 지원 체계를 만드는 것을 당면 과제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현장에서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긴급 생계비 소액 대출’ 추진 현황을 살폈다. 아울러 고금리 대책 관련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했다.

김기현 대표는 "복합적 경제 위기가 민생 경제를 매우 어렵게 만든다. 서민들이 가장 먼저 충격을 받는 계층인데 걱정이고 그런 상황 지속되는 분들 많이 계신다"며 "신용회복 절차와 재무 조정을 통해 금융 복지, 고용 등의 종합 상담 지원 프로그램을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께 배석한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김 대표가 새로 취임해서 가장 일선이 민생이다"며 "그 민생 현장 찾았는데 무엇보다 금융으로부터 소외받는 분들에게 희망 드려야겠다"고 말했다.

성 의장은 이어 "(김 대표가) 신용 절벽에 놓인 아주 힘든 분들에 대한 관심 굉장히 크다"며 "당에서는 적극적으로 힘들고 어려울 때 이 분들의 손을 잡아줘야 한다는 윤 대통령의 말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서민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근본적으로 덜어드리기 위해 금융 시장 안정, 경기 활성, 일자리 창출과 같은 큰 틀에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