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에서 활약 중인 옥주현이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20일 JTBC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50분부터 방송된 뉴스룸에는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에 출연 중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게스트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옥주현은 이날 방송에서 뮤지컬 ‘베토벤’에 출연 중인 근황을 전하며 짧지만 완벽한 라이브까지 공개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옥주현은 뮤지컬 ‘베토벤’에서 베토벤의 불멸의 연인 ‘안토니 브렌타노’(이하 ‘토니’) 역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극 중 토니는 진실한 사랑을 알지 못한 채 공허한 삶을 살아가는 귀족 여인으로, 청력을 상실해가던 절망적인 상황의 ‘베토벤’을 만난 후 서로에게 진정한 사랑과 구원이 되는 인물이다.
방송에서 옥주현은 뮤지컬 ‘베토벤’의 넘버 ‘매직문’을 짧게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깜짝 감동을 선사했다. 옥주현이 맡은 ‘토니’의 대표 넘버 ‘매직문’은 대중들에게 익숙한 베토벤의 명곡 ‘월광 소나타’를 뮤지컬 넘버로 재해석한 곡으로, 극 중 현실에서 공허와 쓸쓸함을 느끼는 토니가 프라하의 밤거리를 산책하던 중 보름달에게 진정한 행복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장면을 담았다.
스튜디오에서 완벽한 가창력으로 ‘매직문’의 일부를 선보인 옥주현은 섬세한 감정표현을 담아 짧은 순간에도 극 중 애절함을 완벽히 재현했다. 여기에 “토니 안에 있던 묵혀있던 비명소리를 듣는 핵심 넘버”임을 강조하는 설명을 덧붙였으며, 해당 넘버가 탄생되기까지의 상세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뜨거운 열정을 전하며 작품을 향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다채로운 캐릭터를 맡으며 여러 색깔의 목소리를 활용하는 옥주현은 캐릭터에 따라 달라지는 목소리를 선보이며 진행자를 감탄시켰다. “정점의 감정을 표출할 수 있을 때가 왔을 때, 건강 상태와 테크닉이 따라와 주지 않으면 속상하다.”라는 말을 덧붙이며 완벽한 캐릭터 소화를 위한 자기 관리의 중요성 강조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옥주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베토벤’은 음악의 거장 베토벤의 사후 발견된 ‘불멸의 연인에게’ 작성된 편지에서 영감을 받아, 베토벤의 삶과 음악을 뮤지컬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뮤지컬 ‘베토벤’은 베토벤의 음악에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하여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된 넘버와 ‘인간 베토벤’의 영혼을 다채로운 공감각적 표현법을 활용해 표현한 무대 미술, 안무 등으로 무대 예술의 완전체를 선보이며 관객을 매료시켰다.
“매 회차 관람을 더해갈수록 깊어지는 감동을 느끼게 한다”는 평을 듣는 작품은 개막 2주 만에 관람객 3만 명을 돌파하는 등 2023년 최대 화제작의 면모를 입증하고 있다
뮤지컬 ‘베토벤’은 박효신, 박은태, 카이,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 등 대한민국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무대를 꾸민다. 오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오는 4월 14일부터 시즌 2로 관객들과 새로운 만남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