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보유차량 40%…2030년 100% 목표
롯데제과가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이하 K-EV100)’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롯데제과에 따르면, 시상은 앞서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전기차 엑스포 ‘EV 트렌드 코리아(EV Trend Korea) 2023’ 개막식에서 진행됐다. 롯데제과는 K-EV100을 선언한 국내 332개 기업 중 상용부문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무공해차 전환 대수를 기록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K-EV100은 민간기업이 보유·임차한 차량을 2030년까지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차로 전환할 것을 공개 선언하고 단계적으로 이행하는 캠페인이다. 롯데제과는 2021년 4월 개최한 K-EV100 선언식에 국내 주요 금융·제조사 25개사와 함께 참여했다.
롯데제과는 2021년 478대, 지난해 171대를 전환하며 전체 보유 차량의 약 40%를 무공해차로 운영 중이다. 올해도 약 50% 전환율을 목표로 66억을 추가 투자해 138대의 무공해차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공해 차량·충전 인프라를 더욱 확대해 2030년까지는 롯데제과 보유 차량의 100% 전환을 추진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친환경 모빌리티의 적극적인 도입을 통해 탄소중립사회 전환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겠다”며 “제조부터 배송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를 만나기 위한 모든 과정에서 진정성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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