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명인 김철호의 멀리 내다보니 창업 이야기
[신간] 명인 김철호의 멀리 내다보니 창업 이야기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3.03.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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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세 가지 챕터 구성…창업·운영 노하우 공유
명인 김철호의 멀리 내다보니 창업 이야기. (사진=크레파스북)
명인 김철호의 멀리 내다보니 창업 이야기. (사진=크레파스북)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427만명’. ‘사업체 한 곳당 부채 비율 1억4407억원’, ‘2022년 폐업한 외식업체 수 8만2968개’, ‘신생 창업자 3명 중 1명은 못 버티고 소멸’.

코로나 시국을 건너오며 대한민국을 할퀸 경제 불황에 자영업자들이 받은 상처는 앞서 언급한 통계수치보다 더 아프고 쓰리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대한민국의 창업 열기는 뜨겁다.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아프다 울부짖는데 이 아픔을 맞이하러 구태여 뛰어들어간다는 것은 창업밖에 길이 없는 사람들이 늘어서다.

‘명인(名人) 김철호의 멀리 내다보니 창업 이야기’는 불구덩이인 줄 뻔히 알고도 뛰어드는 창업자들, 그들을 위해 창업 명인 김철호가 고사성어를 통해 안전하고 올바른 창업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 책이다.

크레파스북은 신간 도서 ‘명인 김철호의 멀리 내다보니 창업 이야기’를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책은 총 세 가지 챕터로 나뉘어 있다.

첫 번째 챕터인 ‘사자성어로 알아보는 창업가 정신’은 지난 코로나 시대같이 특수한 상황이 다시 닥쳤을 때를 대비한 창업 노하우, 실패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 선진국형 창업으로 창업 포인트가 바뀌어야 한다는 메시지 등이 들어있다.

두 번째 챕터인 ‘창업에 지름길은 없다’는 베이비부머와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간 이해를 바탕으로 한 창업, 지구를 벗어나 우주로 시선을 돌린 창업, 대형견에 주목하는 반려동물 창업 등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의 식견을 넓혀준다.

특히 배달비 논란과 노쇼 행태 등에 관한 저자의 혜안이 빛나는 구절이 돋보인다.

세 번째 챕터는 ‘요동치는 창업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이다. 이 챕터를 통해 저자는 코로나19 전과 후 창업 시장의 변화를 짚고, 무인 창업이 무조건적인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진단한다.

또한, 온라인이 대세인 시대에서 오프라인에 진심을 담으라는 역설적인 제안과 함께 식당의 그릇 하나만 바꿔도 소비자들을 감동시킬 수 있다는 노하우를 전해준다.

이 책의 저자 김철호 명인은 식품의약학 이학박사이자 대한민국 명인, 수산 신지식인 등으로 선정됐다.

김 명인은 “창업과 점포 운영의 A부터 Z까지의 모든 노하우를 예비 창업자들과 공유하고 싶다”며 “서투르고 어색한 초보의 모습을 누군가는 귀엽게 봐줄 수 잇겠지만 창업의 과정에서는 독이다. 이 책을 통해 예비창업자들을 서투르지 않게, 어색하지 않게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