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내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의 운영체계 및 설비도입을 컨설팅할 용역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는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애로를 완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에서 추진 중인 국내 최초 항공수출 전용 물류센터 구축사업이다.
물류센터는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내 대지면적 1만8452.9m2 규모로 중진공이 첨단 자동화 물류설비(252억원 규모)를 구축해 물류전문 민간업체에 운영을 맡길 계획이다.
중진공은 물류설비 구축 전에 효율적인 운영체계와 첨단 물류설비 도입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컨설팅 주요 과업은 △물류센터 현황 조사 및 분석 △물류센터 데이터 분석 및 목표 정립 △물류센터 운영체계 및 운영설비 구축 △물류센터 전용 물류플랫폼 구축 △물류센터 시뮬레이션 분석 △물류센터 규모 검토 △물류센터 운영 및 설비구축 관련 사업비 판단 △용역일정 및 설비구축 관련 자료 준비 등 이다.
이번 용역은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공고 중이며 다음달 11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고 평가 등을 거쳐 4월말까지 용역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커머스 등 온라인 수출에 맞는 운영체계 수립과 적정하고 구체적인 설비 구축방안을 제시해 주길 기대한다”며 “항공물류 및 설비도입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VR빌딩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입찰 관련 자세한 내용은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