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철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오른쪽)과 간볼드 친저릭 센트럴 익스프레스 대표(왼쪽)가 몽골 CU 300호점 오픈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BGF리테일]](/news/photo/202303/1672799_836741_61.jpg)
CU가 몽골에서 300번째 점포를 개점하며 국내 유통업계 처음으로 글로벌 점포 500점 개점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BGF리테일은 글로벌 무대에 진출한 국내 유통 기업 중 단일 국가에서 300호점을 개점한 첫 사례가 됐다고 12일 밝혔다.
몽골 300호점은 수도인 울란바토르 남부 중심지의 고급 아파트 내에 위치한 ‘CU게를룩비스타점’이다. 한국 문화에 익숙한 젊은 고객들이 많이 거주하는 입지 특성에 맞춰 한국 편의점 특유의 다양한 디저트, 즉석조리, PB 등 차별화 상품들을 타 점포 대비 40%가량 확대 운영 중이다.
BGF리테일은 몽골에만 CU 300호점을 오픈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BGF리테일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꼽았다.
먼저 BGF리테일은 파트너 운영사인 CE사가 선진화된 한국 편의점의 운영 시스템과 차별화된 상품, 서비스를 몽골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 CE 친저릭 대표를 포함해 50여명의 몽골 CE 직원들을 한국에 초청해 사업 운영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몽골 CU는 울란바토르 근교의 콘코르 지방에 간편식 제조 전반을 관장하는 푸드 센터를 운영하면서 편의점 핵심 상품인 간편식품의 원활한 생산 공정 관리와 품질 유지에 힘쓰고 있다. 해당 푸드 센터는 현지 파견된 BGF리테일의 생산과 품질 관리 전문가들의 지휘 하에 국내와 동일한 수준의 고품질 간편식 상품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BGF리테일은 그동안 쌓은 IT 노하우를 집약해 개발한 ‘BGF 글로벌 IT시스템’을 지난해 8월 몽골 CU 전점에 도입했다. 이로 인해 몽골 현지 CU 점포들과 물류센터, 본부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공유해 효율적인 관리와 유기적인 협업이 가능해졌다.
이 밖에도 BGF리테일은 업계 처음으로 물류 센터 내에 소분 상품 분류 피킹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대비 20~30% 빠른 속도로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CU는 이번 몽골 300호점 오픈으로 말레이시아의 130여개 점포를 포함해 현재 약 430점의 글로벌 점포를 보유하게 됐다.
장영철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은 “몽골 300호점 개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CU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CU는 한국 편의점 문화를 전파하는 것과 동시에 사회적 가치까지 더해 대한민국 1등 편의점 프랜차이즈로서 편의점의 한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