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한국형 베이글' 앞세워 시장 대중화 선도
파리바게뜨, '한국형 베이글' 앞세워 시장 대중화 선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2.0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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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발효종 '상미종' 사용 '두번쫄깃 베이글' 출시
파리바게뜨의 두번쫄깃 베이글. [사진=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의 두번쫄깃 베이글. [사진=파리바게뜨]

국내 베이커리 최대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가 자체 특허 발효종 ‘상미종’을 사용해 한국인 입맛에 맞는 ‘두번쫄깃 베이글’을 내놓으며 베이글 대중화에 나섰다.

9일 SPC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전국 3400여 매장에 신제품 두번쫄깃 베이글이 출시됐다.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내놓은 베이글 제품이다. 두번쫄깃 베이글은 SPC그룹이 특허 받은 제빵 발효종 상미종(上味種)을 사용해 겉과 속이 모두 쫄깃한 식감을 강조했다.  

파리바게뜨 측은 “연구원들이 베이글 고유의 맛과 식감을 찾기 위해 미국 뉴욕과 캐나다 몬트리올 스타일의 베이글들을 심도 있게 연구했고 수개월간 테스트를 통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식감과 맛을 찾아냈다‘며 ”베이글의 정통 스타일은 유지하면서도 한국인이 좋아하는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추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파리바게뜨는 앞서 지난해 9월 직영점과 일부 가맹점을 통해 베이글을 우선 선보였다. 출시 이후 당일 생산된 베이글이 모두 조기 품절되는 등 호응을 얻자 이번에는 두번쫄깃 베이글 출시를 계기로 전 매장에 베이글 제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서울 강남의 ‘선릉아이타워점’을 베이글 특화 매장이자 연구소 역할을 하는 ‘베이글 랩(LAB)’으로 리뉴얼 오픈하면서 베이글 경쟁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관계자는 “베이글은 전문점이 생겨나면서 시장이 점차 성장해왔고 올해는 파리바게뜨를 통해 시장이 더욱 대중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