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적재조사 대행에 140개 사 참여 신청…역대 최다
올해 지적재조사 대행에 140개 사 참여 신청…역대 최다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2.0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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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개 업체서 1066명 실제 업무 수행
전북 전주시 LX공사. (사진=LX공사)

LX공사(한국국토정보공사)가 올해 지적재조사대행자 공모를 마치고 최종 참여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적재조사는 110년 전 종이로 등록된 토지정보를 다시 조사·측량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 사업이다. LX공사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된 후 매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 지적재조사 참여를 신청한 회사는 총 140개로 2012년 지적재조사가 시행된 후 가장 많다. 신청 업체 소속 기술자도 1244명으로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협업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짐에 따라 민간업체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로 지적재조사 참여 업체가 많아지고 있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LX공사는 이 중 121개 업체를 선정했고 업체 소속 기술자 1066명이 실제 조사를 수행한다.

오애리 LX공사 지적사업본부장은 "지적재조사를 통한 동반성장의 모범 모델을 만들어 민간의 역량 강화와 일자리 견인에 기여하겠다"며 "사업 안정화와 국책사업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