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국 최초 주민자치 기반 '온마을' 서비스 개시
인천, 전국 최초 주민자치 기반 '온마을' 서비스 개시
  • 박주용·김갑봉 기자
  • 승인 2023.01.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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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플랫폼으로 주민자치 운영 투명성·효율성 향상 기대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주민자치 기반 디지털 마을플랫폼 ‘인천온마을’ 서비스를 개시했다.

인천온마을은 온(전체) 마을, 온(라인) 마을, 마을 위에 (ON)을 의미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주민자치회 및 마을공동체 운영 전 과정을 연계한 전자적 관리체계인 ‘인천온마을’은 현재 142개 주민자치회가 등록돼 있으며, 이 가운데 114개(80%) 478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시는 서비스 개시에 앞서 지난해 12월 주민자치회 업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14회에 걸쳐 업무관리, 회계관리, 사업관리, 그룹관리 등 4개 업무 전반에 대해 157명의 사용자 교육을 완료했다.

약 700개에 달하는 마을공동체 및 리빙랩 그룹들도 디지털 플랫폼 내 그룹생성, 승인 과정을 통해 ‘인천온마을’내 활동을 이어나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인천온마을’ 메뉴를 통해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의제를 제안할 수 있으며 활동게시글, 진행사업 등을 확인하고 온라인투표 등에 참여할 수 있어 대표적인 주민자치 소통채널 역할을 제공한다.

또한 마을의 공유공간, 사회적기업, 전문가 등 등록·수집된 마을의 자원을 지도 기반으로 제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으며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인천온마을’을 검색하면 상위에 노출돼 쉽게 찾을 수 있다.

천준호 시 기획조정실장은 “‘인천온마을’이 주민자치 기반 주민활동의 공식적인 온라인 채널로 시민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시민과 함께 성장함으로써 인천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김갑봉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