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이 실용화로 연계되도록 기술사업화 시스템을 내실화할 것
경상국립대학교(GNU) 산학협력단 기술비즈니스센터가 지역의 중소·강소기업에 꼭 필요한 알짜배기 기술을 속속 이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국립대 기술비즈니스센터는 경상국립대 교수가 개발한 각종 기술·특허 등을 기업에 이전함으로써 기업의 애로 해결, 성장 견인 등 산학협력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해 왔다. 기술비즈니스센터는 그중 눈에 띄는 성과를 학내·외에 홍보함으로써 교수와 기업들의 분발과 협력을 촉진해 왔다.
특히 경상국립대 기술비즈니스센터는 규모는 크지 않으나 기업으로서는 매우 요긴한, 경상국립대 교수가 개발한 기술을 이전함으로써 지역 기업체에 활력을 불어넣어 왔다고 강조했다.
기술비즈니스센터는 최근 1년 동안 나노기술(NT) 분야, 정보기술(IT) 분야, 환경기술(ET) 분야, 생명과학기술(BT) 분야 등에서 모두 13건의 알짜 기술을 이전해 왔다. 기술 분야별로는 NT 2건, IT 4건, ET 1건, BT 6건 등이다. 단과대학별로는 농업생명과학대학 7건, 공과대학 4건, 자연과학대학 1건, 약학대학 1건 등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 NT 분야는 형상기억합금 선재의 연속표면처리 관련 기술(남태현 공과대학 나노신소재공학부), 의료폐기물 처리용량별 챔버 전자파해석 관련 기술(이왕상 공과대학 전자공학과)
▲ IT 분야는 축사용 냉방기 정밀 제어 시스템 관련 기술(김현태 농업생명과학대학 생물산업기계공학과), 온실 내 데이터를 활용한 온실 환경 제어 기술과 온실 식별 기술 관련 기술(김현태 농업생명과학대학 생물산업기계공학과),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한 온실 딸기 생산량 예측 관련 기술(김현태 농업생명과학대학 생물산업기계공학과), 머신러닝을 이용한 HDPE의 수명 예측 시스템 관련 기술(고진환 공과대학 전자공학과)
▲ ET 분야는 에테폰을 포함하는 메탄가스 발생 저감용 비료 조성물 및 이의 용도 관련 기술(김필주 농업생명과학대학 환경생명화학과)
▲ BT 분야는 생분해성 육묘포트 운반도구 관련 기술(김현태 농업생명과학대학 생물산업기계공학과), 딥러닝을 이용한 딸기 병충해 검출 기법 관련 기술(김현태 농업생명과학대학 생물산업기계공학과),토마토 S 유전자 변이 선별기술 관련 기술(박순주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진세노사이드 F3, Rg2, F1, Rd, Rd2, F2, Rg3, 프로토파낙사트리올 및 프로토파낙사디올이 강화된 산양삼새싹 버섯균사체 발효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 관련 기술(조계만 농업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부), 재조합 FLT3 ligand 활성측정법 관련 기술(한선영 약학대학 약학과), 의료용 형상 기억 합금, 이외 제조 방법 및 이를 이용한 생체 재료 관련 기술(남태현 공과대학 나노신소재공학부)
경상국립대 강필순 기술비즈니스센터장은 “경상국립대와 기업이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극복하고, 대학과 기업이 상생할 산학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기술이전 협약으로 이전된 기술이 기업 현장에 잘 활용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또한 기업의 수요를 파악해 연구개발이 실용화로 연계되도록 경상국립대 기술사업화 시스템을 내실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경상국립대/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