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중소벤처기업부·유관기관에서 제공하는 벤처투자 관련 정보를 ‘벤처투자종합포털’ 서비스에서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벤처투자 관련 정보 시스템을 한 사이트에 종합 제공하는 ‘벤처투자종합포털’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창업투자회사 공시시스템’, ‘창업기획자 공시시스템’, ‘M&A거래정보망’, ‘소득공제용 투자확인서 발급시스템’ 등 벤처투자 관련 정보와 민원 신청 서비스 제공 시스템들이 개별 사이트에서 운영됐다. 이로 인해 민원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수요자들은 각자 원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직접 찾아야 했다.

중기부는 일반 국민, 벤처투자자, 창업‧벤처기업 등 대상별로 관심 분야가 반영된 정보 서비스 화면을 차별적으로 제공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벤처투자종합포털을 통해 벤처투자자와 창업‧벤처기업 간 매칭을 위한 상세 검색 서비스도 출시한다.

창업투자회사, 창업기획자 등 벤처투자자는 업종·지역·매출 등 세부 항목별로 투자 유치를 원하는 창업‧벤처기업을 검색할 수 있다. 창업‧벤처기업도 주요 투자업종·운용 규모·투자 성격 등에 따른 투자자 현황과 각 투자자들이 운용하는 펀드를 찾을 수 있다.

중기부는 벤처투자 시장 현황 시각화한 통계 서비스와 각종 유관기관에서 운영하는 교육 정보, 업계 구인구직 정보 등도 함께 제공한다.

김민지 중소벤처기업부 투자관리감독과장은 “벤처투자 관련 정보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보니 수요자들이 벤처투자 관련 정보를 접근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앞으로 벤처투자종합포털을 통해 벤처투자 관련 더 많은 정보들이 모이고 수요자에게 맞춤형으로 제공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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