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상장주식 3개월 연속 순매수…12월 4000억원 규모
외국인, 상장주식 3개월 연속 순매수…12월 4000억원 규모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3.01.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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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4조원 넘게 순회수…전월 대비 3조6000억원 줄어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해 12월 약 4000억원 규모의 국내 상장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상장채권은 4조원 이상을 순회수했다. 

주식은 3개월 연속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채권은 3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됐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12월 외국인 투자증권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해 12월 총 4030억원 규모의 국내 상장주식을 순매수해 총 573조8150억원을 보유했다. 다만 12월 순매수 규모는 전월(64조1000억원) 대비 99.37%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선 580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선 461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8000억원) △유럽(4000억원) △중동(1000억원) 등 순매수했고 미주(1조1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또 국가별로는 싱가포르(8000억원), 호주(5000억원) 등은 순매수했고 미국(1조원), 영국(7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주식 보유규모는 미국 투자자가 234조1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중 가장 큰 40.8%를 차지했다. 이외 유럽은 170조7000억원(29.7%), 아시아 81조원(14.1%), 중동 20조5000억원(3.6%)으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상장채권을 2조8730억원을 순매수했고 6조904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4조310억원을 순회수했다. 같은 기간 보유한 상장채권은 전월 대비 3조6000억원 감소해 총 228조6000억원이다.

아울러 통안채는 3조4000억원, 국채는 1조1000억원 등 순회수했다. 외국인투자자가 지난해 12월말 기준 보유한 국채, 특수채는 각각 193조원, 33조9000억원이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