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주거·레스토랑 운영 솔루션 수출 계기 마련 목적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아랍에미리트연합국(이하 UAE) 경제사절단에 동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야놀자는 이번 UAE 방문을 통해 중동 등 세계 시장에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야놀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 세계 170여 개국에 8만 개 이상 솔루션 라이선스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 박람회인 지텍스(GITEX)와 글로벌 유력 여행 매체 스키프트(SKIFT) 포럼 등 UAE에서 열린 주요 글로벌 콘퍼런스에 참가해 중동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 등을 유도했다.
야놀자는 이번 UAE 방문을 발판 삼아 숙박·주거·레스토랑 운영 솔루션을 중동 시장에 본격적으로 수출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 적극 협업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솔루션 시장뿐만 아니라 여행 예약 플랫폼 시장 진출도 타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UAE를 비롯한 중동 지역 여행·주거 공간 디지털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경제사절단을 통해 야놀자가 보유한 탄탄한 공간 관련 솔루션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적극 어필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여행 플랫폼 기업으로서 중동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소프트웨어 수출 강화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는 여행 슈퍼 앱 사업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UAE 경제사절단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에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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