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체인지업그라운드 실리콘밸리’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체인지업그라운드 실리콘밸리는 포스코그룹이 벤처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포항·광양·서울에서 운영 중인 스타트업 공간 체인지업그라운드를 미국 실리콘밸리로 확장한 사무소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본투글로벌, 벤처기업 11개사와 함께 ‘포스코그룹 육성·투자 벤처 글로벌 밸류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그룹이 육성·투자하는 국내 우수 벤처기업들이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글로벌 투자기관들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유망 벤처기업 발굴과 육성 전략을 수립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상생협력기금 16억원을 바탕으로 벤처기업들의 글로벌 마케팅에 집중 투자한다. 본투글로벌은 자사 플랫폼을 활용해 우수 벤처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은 “포스코그룹은 체인지업그라운드 실리콘밸리 사무소를 통해 육성·투자 중인 국내 벤처기업의 현지 파트너 연결과 해외진출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창업·투자·육성·회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글로벌 벤처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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