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 정책 세미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홍천 비발디파크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6일 강원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군과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형 항체산업 생태계 구축과 미래도약'이라는 주제로 (재)스크립코리아항체연구원, (재)강원테크노파크,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주관, 산업통상부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영재 군수, 박영록 군의장, 조계춘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장, 김형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바이오PD, 조용호 변혁법제정책연구소장, 김충재 강원연구원 혁신성장실 연구위원, 박준동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장, 김영필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나희준 (주)하울바이오 대표가 참석했다.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는 현재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와 미래감염병 신속대응 연구센터가 착공에 들어갔으며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에는 비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 등 바이러스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 핵심장비와 기업 입주공간이 구축되고 (재)강원테크노파크,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의 연구진 일부가 입주한다.
또한 미래감염병 신속대응 연구센터에는 바이러스 연구에 필수적인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BL3)이 구축되며 (재)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의 연구진이 입주할 예정이다.
박영록 의장은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강원도는 물론,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바이오 항체 관련 연구 분야에 최고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홍천군의회도 본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재 군수는 ”국가항체클러스터 사업은 국가차원에서도 중요하지만 지역경제에도 아주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항체 관련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고 벤처기업과 창업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 문제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