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이탈리아 ITM-CNR 업무협약 체결
경상국립대 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이탈리아 ITM-CNR 업무협약 체결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2.12.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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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협력 프로그램 및 심포지엄의 공동 개최 등 상호협력
내년에 양 기관 국제공동 온라인 심포지엄 개최 예정
경상국립대에 국제협력 공동연구소 유치도 추진
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이탈리아 ITM-CNR 업무협약 체결/경상국립대
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이탈리아 ITM-CNR 업무협약 체결/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학교(GNU) 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RIGET·소장 남상용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교수)와 이탈리아 분리막기술연구소(ITM-CNR; Institute on Membrane Technology, National Research Council·소장 알베르토 피골리(Alberto Figoli) 박사)는 11월 22~24일 이탈리아 소렌토에서 개최된 유로멤브레인(Euromembrane) 40주년 학술기념행사에서 한국과 이탈리아의 에너지·친환경·분리막과 관련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서 양 기관은 △연구협력 프로그램 및 심포지엄의 공동 개최 등 상호협력 프로그램 수행 △국제 공동협력 프로젝트의 발굴 및 수행 △국제 공동연구·교육을 위한 교수·연구자·학생의 상호 파견 △기타 양 기관이 합의한 사항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서를 바탕으로 양 기관은 우선적으로 2023년에 RIGET/ITM-CNR 국제공동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경상남도를 포함한 국내외 연구기관·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분리막, 그린·친환경 소재 등에 대한 양 기관의 연구성과를 교류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경상국립대에 국제협력 공동연구소를 유치하여 양 기관의 연구자를 상호 파견하여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 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는 2010년 12월 경상남도의 미래 그린에너지산업 발전을 선도할 목적으로 설립되어 12년 동안 50여 명의 전임 교수와 20여 명의 연구원이 학제·기술 간 융합·복합기술 연구, 지역전략산업 활성화 지원, 우수 연구인력 육성을 수행해 왔다.

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는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0년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028년까지 총연구비 80억 원을 들여 △수소연료전지 드론 △바닷물로 만드는 그린 수소 △폭발하지 않는 차세대 전지 △휘어지는 태양전지 △웨어러블 전자기기용 센서 등의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이탈리아 분리막기술연구소는 이탈리아 정부의 지원으로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 렌데(Calabria, Rende)에 설치돼 있는 연구기관이다. 분리막과 친환경 소재 분야를 주로 연구하면서 칼라브리아 대학교(University of Calabria)와 공동으로 지역 인재를 발굴하여 글로벌 연구자로 육성하고, 경상국립대를 비롯한 세계 다양한 연구기관과 공동협력과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신아일보] 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