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강 일원에서 펼쳐진 ‘2022 단양 레이크파크 수상스포츠대회’가 성황 속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4일 단양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수상자전거, 패들보드, 카약 등 3개 종별 스프린트·마라톤 및 그랑프리 대회와 기구 체험행사를 진행해 2000여 명의 참가자와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사전 체험행사를 진행해 대가초, 단양 호텔관광고 등 관내 학생들과 가족 단위 참여자 등 800여 명의 주민 및 관광객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했으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알리는 홍보 견인차 역할도 톡톡히 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는 22일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올해 들어서만 3번째 대규모 수상 대회를 갖는 수상 메카 단양의 새로운 변화와 위용을 만방에 알리기도 했다.
역동적인 플라이보드 공연으로 문을 연 대회 첫날은 패들카약(250m), 수상자전거(250m), 패들보드(250m, 3000m) 등 일반(남·여), 19세 이하(남·여) 등 총 4개 부 예선과 준결승, 결승전이 진행됐다.
김 군수는 이날 패들카약 김재호(낭만카약커), 장문경(서울카약클럽), 패들보드 한성호(SUP KOREA), 최지원(SUP KOREA) 등 쾌속 질주를 펼친 대회별 우승자들을 격려하고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패들카약+수상자전거, 패들보드+수상자전거 2개 종목의 Soo easy 그랑프리 대회와 체험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따사로운 가을 햇살 아래 전력을 다하는 선수들의 열정과 물놀이를 즐기는 체험객들로 단양강 일원은 무더위 속 지난여름을 옮겨놓은 듯 진풍경을 연출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주말 단양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보발재, 금수산 등산객들에 더해 지난여름의 잔향을 느끼려는 수상 체험객들로 북적였다”며, “이번 수상스포츠 행사를 통해 미흡한 점을 보완·발전시켜 물길 관광 1번지 단양의 도약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