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발판 마련 …오는 12월까지 교육 참여기관 모집
서울시 구로구는 ‘찾아가는 생활 금융․경제 교육’ 전문강사 선발을 마치고 교육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지난 9월 금융권 근무 경력이 있는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퇴직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금융전문강사 5명을 선발했다. 관련분야에서 경력과 실력을 쌓은 퇴직자를 지역 맞춤형 전문강사로 활용하려는 목적에서다.
이번에 선발된 5명의 강사들은 모두 수십 년간 금융․경제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사업을 위탁 운영하는 사단법인 희망디딤돌에서 실시하는 직무교육을 이수한 후 이달부터 구로구 ‘찾아가는 생활 금융․경제 교육’ 강사로 활동 중이다.
구 관계자는 “오랫동안 축적된 경력과 전문지식을 활용해 지역 사회에 공헌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찾아가는 생활 금융․경제 교육’은 올바른 경제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경제금융 지식을 구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마련한 사업이다. 기관별 대상의 연령과 수준 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으로 금융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금융사고 예방법까지 우리 삶과 밀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구로구 관내 복지시설, 학교, 교육기관, 돌봄센터 등에서 교육을 신청하면 전문강사가 찾아가 교육을 진행한다. 강사가 신청기관에 직접 방문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원하는 시간에 교육을 받아볼 수 있다.
교육이 필요한 기관은 교육 가능 날짜, 시간, 장소를 기재해 오는 12월까지 (사)희망디딤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사)희망디딤돌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