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의 디지털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는 빅데이터 전문기업 KT넥스알과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 고도화를 추진한다.
나스미디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 플랫폼 데이터만 담고 있던 기존 DMP를 KT그룹사·외부 생산자 데이터까지 수용 가능한 통합형 DMP로 개선한다. 업그레이드된 DMP는 성별·연령대·거주지·관심사 등에 근거한 광고 수용자 성향을 분석·예측해 광고비 대비 매출액(ROAS)을 극대화하고 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략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나스미디어는 통합형 DMP를 통해 기존의 광고 구매 플랫폼(DSP) 경쟁력을 강화하고 페타바이트(PB) 단위 이상 이미지·텍스트 등 비정형 데이터도 수용해 컨텍스츄얼(Contextual) 타깃팅, 인공지능(AI) 소재 크리에이션 등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한다.
나스미디어는 대내외 데이터 통합형 DMP 플랫폼 구축을 시작으로 KT넥스알의 빅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 서비스 고효율화와 양질의 오디언스 확보 △불법 트래픽 방지·브랜드 보호 등 광고서비스 질적 강화 △개인정보보호 강화에 대비한 대안 타깃팅 개발 등을 추진한다. 현재 진행 중인 협업 솔루션들은 연말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상용화할 예정이다.
김병조 나스미디어 전략사업본부장은 “나스미디어는 데이터와 AI 기반 애드테크를 활용해 최적화된 디지털 광고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KT넥스알이 보유한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광고 플랫폼 기능 개선과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호재 KT넥스알 대표는 “이번 공동 과제를 통해 KT넥스알이 보유한 빅데이터 역량을 금융·통신·제조 분야 외에 광고 영역까지 확대 적용하고 있다”며 “나스미디어와의 협업을 통해 광고 데이터 기반의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해 신규 가치 창출과 사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