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68가구 공동주택 건립…단지명 ‘프레스티아 캐슬’ 제안
롯데건설이 부산시 금정구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 재개발은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 동, 2368가구 규모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으로 예정 공사비는 8103억원이다. 이 사업 조합은 지난 27일 총회를 열고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롯데건설은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 단지명을 '프레스티아 캐슬'로 제안했다. 위신과 명망을 뜻하는 'Prestige'와 서금사A구역의 A를 합성해 부산 최고 입지에 랜드마크를 완성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 부산 남천 삼익비치와 시민공원 촉진3구역 외관 설계를 맡은 건축 설계사 'SMDP'와 협업해 단지에 특화 외관을 적용한다. 골프장과 실내 수영장을 포함한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과 스카이 브릿지 등도 제안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그간 정비사업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역량을 집중해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금정구를 넘어 부산의 독보적인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이번 서금사재정비A구역 재개발 사업을 포함해 올해 도시정비 분야에서 누적 수주액 3조550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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