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애플리케이션(앱) 1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웹사이트 ‘배민사장님광장’ 명칭을 ‘배민외식업광장’으로 변경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를 통해 전 외식업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콘텐츠·정보를 보강·개편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24일 특허청과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1일 ‘배민외식업광장’과 ‘외식업광장’ 상표를 출원했다.
두 상표의 지정상품은 △매장관리용·음식점 관리용·음식주문용 응용소프트웨어 △소비자 반응·리뷰관리용 소프트웨어(이상 09류) △검색가능한 온라인 가이드 제공업 △광고기획·광고컨설팅·상업광고대행업 △사업 정보·뉴스제공업 △레스토랑 창업·운영 관련 사업관리보조업(이상 35류) △게시판·웹페이지·멀티미디어 콘텐츠 접속제공업 △쌍방향 방송·통신서비스업(이상 38류) △디지털 영상편집업 △교육정보제공업 △정기간행물출판업(이상 41류) △디지털 콘텐츠 호스팅업 △상품 재고·소비자 반응·음식점 메뉴 등 관리 위한 플랫폼 제공업(이상 42류) 등이 등록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이에 대해 기존 “배민사장님광장’의 명칭을 변경하기 위한 상표 출원”이라고 설명했다.
‘배민사장님광장’은 외식업 트렌드, 장사소식, 가게운영 노하우, 소상공인 정책, 리뷰 관리, 광고, 배달서비스 등 외식업 사장들이 알아야 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민 입점 사장뿐 아니라 외식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장들을 위한 콘텐츠와 정보를 보강하고 개편하는 차원에서 서비스명을 변경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상표를 출원했고 현재는 ‘배민외식업광장’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며 “변경 명칭이 적용되는 시점은 아직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앞서 지난달 18일부터 외식업 사장들을 위한 콘텐츠 강화 일환으로 배민사장님광장에 매주 월·화 오후 3시 ‘테이의 브레이크타임’ 라이브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방송은 사장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수제버거 가게를 운영 중인 가수 테이가 진행자로 나서 전국 각지 사장들이 보내준 사연을 소개하거나 사장들에게 도움이 되는 장사 뉴스·정보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