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지난 16일과 17일 구례목재체험문화체험장에서 전국 교원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2월 전남도 교육청으로부터 상반기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아 ‘힐링과 감성이 있는 목공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전국 유‧초‧중‧고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생활 속 목재 이용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목재를 통한 오감만족을 체험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감성 목공교육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일차 교육은 목공 기초 이론과 나무를 다루는 이야기, 다양한 쓰임과 활용법, 현치도의 이해와 짜맞춤 실습을 진행했으며, 2일차 교육은 가공된 목재에 색채와 디자인을 그려보는 보테니컬 기법으로 목재에 감성을 입히는 교육을 진행해 연수에 참가한 교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리산역사문화관을 방문해 구례의 인물과 역사 알기, 국립공원 1호 지리산의 역사와 미래 숲 가치에 대해 배우고 익히며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원은“ 지리산의 고장 구례에서 평소 경험하기 힘든 목공교육을 직무연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좋았고, 잘 갖춰진 시설과 전문성이 뛰어난 강사의 교육에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면서 “지속적인 교원 직무 연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구례목재문화체험장이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목재의 이용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교원들에게 지식습득 역량강화와 마음의 휴식과 힐링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