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사항 검토 및 발전방안 논의
공약 실천 및 관리의 정당성 확보하고 민주성 강화, 소통행정 구현 앞장
충남 태안군이 민선8기 공약 실천 및 관리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민주성을 강화하기 위해 ‘태안군 공약평가단’을 구성·운영한다.
17일 군은 지난 16일 군 교육문화센터에서 가세로 군수와 평가단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평가단 위촉식을 갖고 총 28명의 태안군 공약평가단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태안군 공약평가단은 공약 관련 군민 의견 수렴을 통해 소통행정을 구현하고 군민 신뢰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수 공약실천 관리 규정’에 근거해 운영되며, △공약사업 실천계획 보완·변경사항 심의 △공약사항 추진실적 및 이행실태 평가 △공약사업 추진 관련 개선사항 건의 등의 업무를 맡는다.
군은 지난달 공개모집 및 전문가 추천을 통해 △지역개발 △산업·경제 △관광·문화 △복지·행정 등 4개 분야에 대한 공약평가단을 위촉했으며, 평가단의 임기는 1년으로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이들은 학교장, 연구원, 회사원, 작가 등 태안군에 거주하는 각계각층의 주민으로 구성됐으며, 나이도 27세부터 65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날 군은 평가단 위촉식에 이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을 강사로 초청해 ‘주민참여와 숙의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1차 회의를 진행했으며, 오는 23일과 30일 2·3차 회의를 갖고 공약사업 검토 및 발전방안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9월 6일에는 공약평가단 최종 회의를 열고 민선8기 공약 변경·조정 심의를 거쳐 공약 관련 세부사항을 확정짓는다는 방침이며, 이후 필요 시 공약 실천계획에 대한 수정과 보완이 이뤄질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민선8기 공약은 공약평가단의 세부 검토를 거쳐 9월 군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라며 “태안군의 미래 발전을 이끌 민선8기 공약이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이날 오전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및 부군수와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군수 공약실천계획 보고회’를 갖고 92개 공약사항에 대한 추진방안 모색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