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 5위…이상화 이틀 연속 銅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규혁(31. 서울시청)이 월드컵 4차대회 5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규혁은 6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대회 남자부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레이스에서 34초28로 결승선을 통과, 핀란드의 미카 포탈라(34초38)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전날 500m 1차 레이스에서 34초50을 기록, 5위에 그쳤던 이규혁은 이날 1위에 올라 올 시즌 첫 500m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규혁과 함께 500m 경기에 나선 모태범(20. 한국체대)은 34초527로 골인해 5위에 올랐고, 이강석(24. 의정부시청)은 34초56을 기록, 6위를 기록했다.
문준(27. 성남시청)은 34초92에 레이스를 마쳐 11위에 그쳤다.
앞서 열린 여자부 디비전A 500m 2차 레이스에서는 전날 1차 레이스에서 한국신기록(37초34)을 수립한 이상화(20. 한체대)가 예니 볼프(독일. 37초21)와 왕베이싱(중국. 37초60)에 이어 3위(37초64)로 골인, 이틀 연속 동메달을 수확했다.
최근 쇼트트랙에서 스프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이승훈(21. 한국체대)은 지난 달 16일 열린 월드컵 2차대회에서 기록한 한국신기록(6분25초03)을 8.28초 앞당겨 6분16초75으로 결승선을 통과, 또다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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