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팔도는 만능소스 ‘팔도비빔장 시그니처 스틱형(이하 팔도비빔장 스틱)’을 선보이며 성장세를 보인 국내 소스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30일 팔도에 따르면, 신제품 팔도비빔장 스틱은 비빔장을 스틱형 파우치에 담은 제품이다. 캠핑과 여행 등 야외에서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휴대성을 높였다.
사용도 간편하다. 1회 조리에 알맞도록 1인분(30g)이 낱개로 들어있어 요리 초보도 별도의 양 조절 없이 정확하게 조리할 수 있다.
팔도는 지난 2017년 9월 튜브형 팔도비빔장을 처음 선보였다. 팔도비빔면의 액상스프를 따로 출시해달라는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품화한 것이다.
튜브형 팔도비빔장은 최근 들어 1인 가구 증가와 소스류 소비 확대에 따라 판매도 크게 늘었다. 실제 처음 출시했던 2019년 판매량 약 47만개에서 지난해에 96만여개로 2년 새 103% 이상 급증했다.
팔도는 기존 제품보다 편의성을 더욱 높인 팔도비빔장 스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국내 소스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가현 팔도비빔장 마케팅 담당은 “팔도비빔장 스틱은 다양한 요리를 야외에서도 번거롭지 않게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제품을 개발해 국내 대표 요리용 소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소스류 시장 규모는 2조3187억원이다. 2016년 대비 약 21.5% 증가한 수치다. 팔도는 소스가 음식에 곁들이는 역할을 넘어 식문화 트렌드를 이끄는 주요 식재료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