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각종 대규모 도시개발계획로 사회적 유입인구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성환공공하수처리시설 3단계 증설공사가 마무리됐다.
9일 시에 따르면 성환읍 복모리·신가리 일원에 위치한 성환공공하수처리시설은 기존 1·2단계 시설용량 3만㎥/일 규모로 운영하고 있었으나, 가속화되는 도시성장으로 하수처리 인구와 계획하수량, 하수처리구역 증가로 인해 증설이 필요했다.
이에 시는 긴밀히 환경부(금강유역환경청)과 협의해 천안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에 성환공공하수처리시설 시설용량 증설 및 단계별 시행계획을 반영한 뒤 승인을 획득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시설은 2018년 기본 및 실시설계 완료, 환경부 재원 협의 등을 거쳐 2019년 2월에 착공에 들어가 올해 4월 말 준공됐다. 시설용량 규모를 기존 3만㎥/일에서 4만5000㎥/일로 증설했다.
총사업비 약 382억원(국비 103억원, 도비 52억원, 시비 60억원, 기타 167억원)이 투입됐다.
박용초 하수시설과장은 “이번 하수처리시설 증설로 천안시 도시개발계획에 부합하는 적정 하수처리, 법정방류수질 기준 충족으로 인한 공공수역 수질보전, 공중보건 위생과 생활환경 개선 등이 기대된다”며, “장기적인 하수도시설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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