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비 50% 최대 30만원…1650세대 선착순 모집
인천시 연수구가 음식물류 폐기물을 원천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줄이기 위해 지역 내 1650세대에 대해 선착순으로 가정용 감량기 구입 보조금을 지원 중이다.
21일 구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는 배출과 수집·운반 과정에서 악취와 해충이 발생하고 음폐수도 다량 발생해 생활환경을 저해하기 때문에 가정 내에서 감량하는 것이 가장 친환경적이다.
이번 사업은 구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지원 사업으로 올해까지 인천지역 최대 규모인 1650세대에 대해 구입비용의 50%까지, 최대 3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구 거주 주민으로 세대 당 1대에 한하며 건조 또는 미생물발효 감량방식으로 단체표준, 환경표지, K마크, Q마크 인증을 획득한 제품에 한하고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제외한다.
구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를 발생지에서 감량하면 처리비용과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고, 버리러 가는 불편함도 해소되는 등 주민 만족도가 높다”며 “현재 750세대에서 보조금 신청을 했고, 남은 물량이 약 900대 이므로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연수/김경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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