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 오는 5월13일까지 관내 소 663호 2만9460두, 염소 101호 3135두를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제역 백신 접종은 소 50두·염소 300두 미만 소규모 농가는 군에서 백신을 구입해 공수의를 통한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소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안동봉화축협에서 구제역백신을 구입(보조50%)하고 자가 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구제역 일제접종은 농가의 예방접종 소홀 및 개체별 접종 시기 차이에 따른 접종누락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봄철 구제역 발생 위험시기에 접종해 구제역항체 형성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군은 지난 11월과 3월 소와 염소, 돼지농가에 소독약품 2000kg를 공급했으며, 봄철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공동방제단의 소규모 사육농가의 축사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구제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백신접종이 매우 중요하니 축산농가의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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