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필리핀 산후안시, 민간단체 국제교류로 ‘이웃사촌’
강원 홍천의 자생봉사단체 사단법인 이웃은 6일 홍천군과 우호도시인 필리핀 산후안시에서 계절근로자로 홍천군을 방문하는 470명에게 이웃사촌의 정이 가득한 꾸러미 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물품전달에는 오는 7일부터 7차례에 걸쳐 입국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6일 (사)이웃 사무실에서 홍천군청 정철환 국장, 최남식 농정과장, 남태현 주무관과 함께 (사)이웃의 전상범 운영위원장, 이병일 이사가 함께했다.
(사)이웃의 선물세트에는 필리핀에서 핸드폰을 선호하는 만큼 고급 블루투스 이어폰 500개, 휴대용 손 세정제 1200개, 스프레이 소독제 1150개 등 총 1천1백여만원 상당의 꾸러미 선물이 준비됐다.
봉사단체 (사)이웃은 필리핀 산후안시에 2021년 12월 KF94마스크 1만매를 전달했고, 온열질환 근로자의 생명을 구하며 민간교류의 첫 물꼬를 지속 이어오고 있다.
정철환 홍천군 경제국장은 “봉사단체 (사)이웃에서 홍천군 우호도시와 첫 민간교류에 이어 이웃사촌의 애정으로 지속 교류를 이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고, 최남식 농정과장은 “홍천군을 방문한 산후안시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홍천에서 꿈과 희망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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