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프롭테크 '네모'가 리테일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네모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검증된 리테일 전문 중개 역량과 압도적인 매물 점유율로 차별화된 리테일 B2B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네모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출점이 집중된 수도권에서 5만여개 매물 DB(데이터베이스)를 확보했다. 강남역 상권을 비롯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서 1만4000여개 매물을 확보하는 등 서울시에서만 4만3000여개 상가 매물을 보유하고 있다. 네모가 전국적으로 확보·관리하는 상가 매물 DB는 6만여개에 이른다. 

네모는 이 회사만의 매물 전수 조사 및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체계적인 관리 노하우로 리테일 B2B 기업 고객들을 위한 매물 탐색과 최적화된 매물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모는 B2B 시장 본격 진출을 통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초격차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리테일 전문 중개사들로 B2B 전담팀을 구축하고 지난해 말부터 리테일 전문 중개사들을 영입하며 B2B 전담팀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네모 관계자는 "부동산 산업과 시장 혁신을 견인해온 네모의 리테일 B2B 시장 본격 진출을 통해 기업들이 부동산 관련 업무는 전적으로 네모에 맡기고 성장에 집중함으로써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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