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주총서 ESG위원회 신설·이사회 투명성 강화
하이투자증권, 주총서 ESG위원회 신설·이사회 투명성 강화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2.03.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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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확충 마무리해 수익 확대 잰걸음
(사진=하이투자증권)
(사진=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이 이사회 내 ESG 경영체계 강화를 위해 기존 운영하던 ESG실무협의회와 별개로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이사회 투명성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 구성원도 4인으로 늘렸다.

하이투자증권은 제3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안건을 원안대로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그간 ESG실무협의회를 운영하며 다양한 ESG활동을 전개해 왔다. 하지만 ESG경영체계 강화를 위해 정관을 변경하고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또한 하이투자증권은 주총에서 재무제표 보고와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결의했다. 재무제표의 경우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639억원과 상환전환 우선주 1주당 60원의 현금배당이 포함됐다. 배당금 총액은 38억원으로, 보통주는 지난해 12월 1주당 123원 총 598억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재임 중인 이사 임기가 만료되면서 사외이사 3명과 기타비상무이사1명을 각각 선임했다. 특히 이사회의 경우 이사회 내 투명성 강화를 위해 구성원 1인을 추가해 총 4인으로 확대 구성했다.

이에 사외이사 3명 전원은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송형근·이성동 이사를 임기 2년으로 신규 선임했다. 기타비상무이사로는 김영석 이사를 재선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지난해는 주요 사업부문의 호조로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은 물론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현재 진행 중인 자본 확충을 마무리하고 확보된 자본의 효율적 사용을 통해 최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외부 환경에 적극적이고 발 빠르게 대응해 수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