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중소형 트랙터·입식잔디깎기·스키드로더 선봬
대동은 북미 최대 농기계 전시회로 꼽히는 ‘세계 농업 박람회(World Ag Expo 2022)’와 ‘루이빌 농기계 전시회(National Farm Machinery Show)’에 잇달아 참가하며 K-농기계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했다.
대동은 지난 2월8~10일 열린 세계 농업 박람회에서는 이전 참가규모보다 2배 확대한 360여평의 부스를, 같은 달 16~19일 개최한 루이빌 농기계 전시회에는 141평 규모의 부스를 운영했다.
이들 행사에서는 북미 주력 판매 모델인 20~60마력대의 중소형 트랙터 CX·CK·DK와 NX·RX·PX 등의 60~110마력대 중대형 트랙터, 디젤 운반차 K9과 메크론이 전시됐다. 이와 함께 올해 출시 예정인 승용잔디깎기와 입식잔디깎기, 소형 건설장비 스키드로더 등 총 30여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대동은 특히 북미 승용잔디깎기 시장 규모가 연평균 80만대에 육박한 가운데 이번 전시회에서 프리미엄급인 가솔린 엔진 채택 모델과 서서 제품을 조작하는 입식잔디깎기를 선보였다.
또 북미에서 연평균 시장 규모가 10만대에 육박하는 스키드로더의 경우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에 초점을 두고 3년여 동안 개발한 제품을 사전 홍보했다.
김동균 대동 북미법인 대표이사는 “북미는 코로나19로 가속화 된 탈도심화가 지속되면서 하비팜(Hobby Farm, 취미농사) 층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더욱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으로 타깃층을 카이오티(KIOTI)의 충성 고객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에는 제품과 서비스, 영업, 마케팅, 고객관리 등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동은 다양한 영업 마케팅으로 최근 2년간 북미에서만 트랙터·운반차 소매 판매량이 연평균 3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