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 코스파 2650선 붕괴
[마감시황]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 코스파 2650선 붕괴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2.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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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증권HTS)
(사진=삼성증권HTS)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코스피 2650선이 붕괴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70.73p(2.60%) 급락한 2648.8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3.29p(1.23%) 하락한 2725.04로 시작한 데다, 이후 장중 하락 폭이 확대됐다.

개인이 1조1121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6873억원, 4856억원 순매도했다.

233개 종목이 상승했고, 940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 종목은 27개로 집계됐다.

대형주(-2.56%), 중형주(-2.19%), 소형주(-1.62%) 등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61%)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운수장비(-4.02%), 화학및 전기전자(-3.18%), 제조업(-3.03%)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12p(3.32%) 하락한 848.21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만 1749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1558억원, 176억원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 거주자 보호를 명목으로 특별 작전을 발표하고, 이에 대해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계획적인 전쟁'이라는 경고와 규제 및 대응 방안 마련에 착수하며 국제 정세 긴장감이 고조됐다"고 해석했다. 아울러 그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코스닥의 경우 3% 이상 하락했다. 러시아 제재 강도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 확대에 미국 시간 외 선물도 2%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