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값 폭등, 물류비 증가…17일 출고가 적용
남양유업은 17일부터 ‘프렌치카페’ 등 커피 제품 출고가를 인상한다.
16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이번 가격인상은 커피 산지 작황 부진에 따른 원두값 폭등과 함께 물류비·인건비 등 전반적인 생산비용 증가로 결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프렌치카페 스틱커피 출고가는 평균 9.5%, RTD(Ready to Drink, 즉석음료) 컵커피는 평균 7.5% 인상된다. 특히 스틱커피 인상은 약 8년 만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커피 제품 출고가 인상을 진행했다”면서도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요인 일부만 반영해 (소비자) 가격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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