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 60만 달러에 재계약
롯데 자이언츠는 29일 제리 로이스터 감독과 총액 60만 달러(약 7억2000만원, 사이닝보너스 30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의 조건으로 1년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지난 2008년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으로 부임한 로이스터 감독이 메이저리그식의 화끈한 공격 야구를 선보이며 팀을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킨 공을 높이 샀다.
또한 체계적인 선수 관리 능력과 뛰어난 팬서비스 정신을 통해 선수단 사이에서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으며 부산 야구팬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았다고 평가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구단을 통해 "2010시즌 계약을 체결해 기쁘다.
내년은 정말 큰 기대가 되고 팀 전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 한국시리즈에서 멋진 경기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로이스터 감독은 11월초 입국해 팀의 마무리 훈련 및 외국인 선수 영입 등 내년 시즌 우승을 위한 팀 전력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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