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침공일로 제시된 16일을 '단결의 날'로 선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선포와 함께 해외로 떠난 정치인과 기업가들에게 귀국할 것을 촉구했다고 15일 연합뉴스가 로이터 통신의 보도를 빌려 전했다.
미국은 앞서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이 임박했다며 그 날짜를 16일로 지목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영상 연설을 통해 "그들은 16일이 러시아가 공격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이날을 단결의 날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들은 군사작전이 시작되는 날짜를 또 하나 지목해 우리를 겁주려 한다"며 "그날 우리는 국기를 달고 깃발을 몸에 두르고 국가를 부르며 전 세계에 단결을 보여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단결의 의미로 16일 모든 마을과 도시에 국기를 게양하고 오전 10시 전 국민이 국가를 제창하도록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크라를 떠난 정부 관리들과 정치인, 기업가들에게 24시간 안에 귀국해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댜.
그는 "이런 상황에서 우크라 국민과 함께 하는 것이 당신들의 직접적인 의무다. 24시간 안에 고국으로 돌아와 우크라군, 우리 국민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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