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추진단)은 10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한 노바백스 백신 물량이 전날부터 출고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입원환자와 재가노인·중증장애인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이 시작된다. 또 노바백스 백신은 그동안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18세 이상 성인에도 활용된다.

일반 국민은 카카오톡·네이버 앱 잔여백신 예약이나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이용해 전국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당일접종을 받을 수 있다. 21일부터는 누리집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접종 일자는 3월7일 이후로 선택할 수 있다.

노바백스 백신을 3차 접종에 활용하는 방안도 일부 허용된다. 타 백신으로 기초접종을 마쳤지만 접종 금기·연기 사유가 있는 경우가 해당된다. 단 교차접종 시에는 의사의 판단이 필수적이다.

노바백스 백신으로 기초 접종을 하게 될 경우 3차접종은 동일 백신이나 mRNA(메신저리보핵산) 계열 백신인 화이자·모더나 백신으로 받을 수 있다.

[신아일보] 권나연 기자

권나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