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단계적 일상회복시대 새 의료관광 패러다임 찾는다
부산, 단계적 일상회복시대 새 의료관광 패러다임 찾는다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1.11.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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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국제의료관광컨벤션 12-13일 온·오프라인 개최

부산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대 국제 의료관광의 중심지로서 부산의 가능성을 점검하고 의료산업 신경향을 확인할 수 있는 ‘2021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을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은 의료·관광 국제전시행사로 올해 13회를 맞이했다. 지난해 온라인으로만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컨벤션 개최를 이어가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관광공사, 부산경제진흥원, 부산관광공사, KBS부산, 부산MBC, 부산시병원회.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 등이 후원한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하여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개막식은 12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연다. 개막식에는 특별행사로 부산대표 패션디자이너인 서순남 대표의 ‘메디패션쇼’가 영상으로 선보인다. 의료기관별 고유상징과 특색이 드러나는 마스크, 넥타이, 병원 가운 등을 개막식 참석자들이 직접 착용하는 등 향후 각 기관을 홍보하는 상품으로 활용한다.

이번 컨벤션의 주요 행사로는 전시행사, 국제심포지엄, 해외 바이어 비즈니스 온라인상담회 , 명의 초청 온라인 건강강좌 등이다.

전시행사는 의료관광, 의료산업, 의료체험, 특별전시 등 4개관으로 운영되며, 10개국 80개 업체에서 200여 개 부스를 차린다.

해외 바이어 비즈니스 온라인 상담회에서는 사전 상호 매칭 시스템을 통해 화상회의로 해외 바이어와 지역 의료기관이 만나며, 러시아, 중국, 몽골 등 진성바이어 위주로 해외 바이어가 구성되어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제학술행사로는 ‘중입자가속기와 부산 의료관광의 미래’란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 서구의료관광특구 해외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한-러 의료진 국제학술대회, 동남권항노화의학회 포럼 등을 열고, 부산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부산명의특강’도 대장암, 유방암, 첨단재생의료, 간이식 등을 주제로 이틀간 개최된다.

박형준 시장은 “의료관광산업은 부산이 가진 모든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미래성장동력이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의료관광에 대한 관심과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해 의료관광산업의 변화하는 흐름을 살펴보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