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2022년 교육부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미래교육지구)’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을 대상으로 한 교육부 공모사업에 33개소가 선정됐는데, 시흥시는 2020년 경기도 유일 미래교육지구에 선정된 이후 올해도 선정됨으로써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미래교육지구는 기존 혁신교육지구를 심화한 모델로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모델을 발굴하고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시는 올해 △‘시흥혁신교육포럼’ 운영을 통한 돌봄, 위기지원, 공간 등 지역교육 상설 공론장 마련 △마을교육자치회 16개동 확대 △지역교육현안 해결 시범사업 △권역별 마을교육과정 거점학교 운영 등의 성과로 미래교육지구에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10개월 이상 165명의 민·관·학 12개 TFT가 60회 이상 공론장을 열어 지역교육현안을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등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5가지 유형으로 교육현안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이를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안착시킬 수 있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올해 미래교육지구에서는 지자체와 교육청의 긴밀한 협력으로 시흥혁신교육포럼을 운영하는 등 지역교육 협력체제를 공고화했으며, 이 성과를 바탕으로 시흥만의 교육자치 기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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