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MDS의 자회사인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한컴케어링크가 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와 함께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개인건강기록(PHR) 및 유전체 분석을 통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한다.
한컴케어링크와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는 4일 한컴타워에서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는 미세먼지를 비롯한 환경, 마이크로비옴, 유전체 등 다양한 건강 관련 인자들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 연구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는 보건 및 건강관리에 필요한 전문지식 전수 및 자문을 제공하고 한컴케어링크가 보유한 종합검진 결과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건강 나이, 7대 장기 현황 분석, 만성 질환 발병 확률 예측, 건강관리 방법 등을 제공하는 건강 분석 서비스를 연내 출시한다. 해당 서비스는 개인별 검진 항목 추천이나 건강기능식품 추천 등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전체 분석을 위한 연구 협력 및 현장 학습을 통한 실무 겸비 인재 양성 등 공동과제를 수행하고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의 유전체 증폭 기술을 접목해 암과 당뇨, 치매 등을 포함한 50개 이상의 질병 예측을 포함한 전 생애주기 질병 모니터링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원성호 서울대 교수는 ”이번 협약으로 건강관리 전문지식과 IT 기술을 융합하여 개인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라며 ”향후 한컴그룹과 협력 강화를 통해 보건과 IT 분야를 아우르는 우수 인재 양성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창기 한컴케어링크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개인건강기록과 유전체 정보 등 다양한 헬스케어 데이터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됐다”라며 “개개인의 특성 및 니즈에 특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계속해서 고도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컴케어링크는 지난 7월 한컴그룹에 합류해 유전자 검사와 건강검진을 결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건강검진 운영관리 플랫폼(앱/웹) ‘케어헬스’, 유전자 검사 서비스 등 데이터 중심의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