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중남미 등 11개국 50명 보건의료 공무원 및 전문가 참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18차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을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연수 과정 주제는 '코로나19 공존시대 UHC 추구 전략'을 주제로 아시아, 남미지역 등 11개국 50명의 보건의료 분야 공무원과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8월30일부터 9월9일까지 총 8일간 진행됐다.
이번 연수과정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 및 국내 보건의료 전문가를 초청해 아시아, 중남미,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및 백신 공급 현황과 보건시스템 제도의 유기적 대처 방안을 공유했다.
WHO 서어지역사무소 보건정책 및 서비스부 코디네이터인 피터콜리 박사는 "한국의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 경험, 각 국의 보건제도 및 코로나 팬더믹 대응 스토리를 공유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준 공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연수 과정이 강의와 경험을 공유하는데 그치지 않고 자국의 제도를 개선하는 등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단은 연수과정 제공 뿐만 아니라 WHO 협력센터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각국의 제도발전과 한국의 경험을 필요로 하는 국가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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