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누적접종자 3130만명… 접종률 61.0%
백신 1차 누적접종자 3130만명… 접종률 61.0%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9.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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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누적 접종자가 3100만명을 넘어섰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57만3321명이 백신 1차 신규 접종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는 총 3132만3194명이 됐다.

이는 전체 인구 5134만9116명(작년 12월 기준)의 61.0%에 해당한다.

국내 첫 백신 접종은 지난 2월26일 시작됐다. 176일 만인 지난달 21일 접종률 50%를 돌파했고 이후 추가 접종자가 계속 더해져 이날 61.0%를 기록했다.

1차 누적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가 1108만6000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1647만7077명이다. 모더나 백신 접종자는 247만441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28만9676명이다. 얀센 백신은 1차 접종만으로 끝나기 때문에 1, 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 접종 완료자는 전날 42만18명 늘어 누적 1880만7546명(인구 대비 36.6%)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028만1335명(교차 접종 157만2735명 포함), 화이자 백신이 671만7717명, 모더나 백신이 51만8818명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이 중 가장 많이 접종에 쓰인 제품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 1185만9827명 중 93.4%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까지 접종률은 86.6%다.

화이자 백신은 접종 대상자 2901만3612명 중 56.8%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3.2%가 2차까지 접종했다. 모더나 백신은 접종 대상자 328만3969명 중 75.2%가 1차 접종을 마쳤고 15.8%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얀센은 전체 대상자 134만308명 중 96.2%가 접종을 마쳤다.

백신 효과를 보려면 2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차 접종 후 8~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후 2차 접종하는 것이 권고된다.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이다. 다만 추진단은 불안정한 백신 공급 상황을 반영해 모더나, 화이자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연장한 상태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