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문화재단은 7일부터 8일까지 ‘2021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애학생들의 e스포츠 올림픽이라 불리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넷마블문화재단과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넷마블은 지난 2009년부터 13년간 이 행사를 공동 주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개막식은 7일 오후 1시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대회 주요 장면은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이 날엔 온라인 퀴즈, 댓글 추첨,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온라인 생중계로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선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온라인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장애·비장애 학생선수들이 정보경진대회와 e스포츠대회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참가 선수들을 비롯해 교사, 학부모 등 참가자 약 1000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정보경진대회는 로봇코팅, 아래한글, 파워포인트 등 16개 종목이다. e스포츠대회는 ‘모두의마블(모바일)’, ‘마구마구 리마스터(PC)’ 등 9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특히 e스포츠대회는 장애학생 개인전,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통합, 부모동반, 사제동반 등으로 팀이 구성돼 게임 안에서 하나가 돼 함께 즐기는 진정한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각 부문별 우승자에겐 교육부 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우수상·장려상 수상자에게는 넷마블문화재단 이사장상,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상, 국립특수교육원 원장상을 각각 수여한다.

이승원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10년 넘는 오랜 기간 장애를 넘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장애학생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의 교육과 여가 문화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문화재단은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와 미래 창의 인재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지난 2018년 출범했다.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전문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아일보] 장민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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