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학회, 이라크 알 포 방파제 등 '올해의 토목구조물' 선정
토목학회, 이라크 알 포 방파제 등 '올해의 토목구조물' 선정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7.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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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에 현대건설 '화양조발대교'·삼부토건 '배내교'

대한토목학회가 토목의 날을 기념하고, 토목구조물 건설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진행한 '2021년도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에서 대우건설이 시공한 '이라크 알 포 방파제' 등을 올해의 토목구조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모전 심사위원회는 심사 공정성을 위해 출품작품과 직·간접적인 위원은 배제하고, 외부 디자인 전문가를 포함한 12인을 심사위원으로 선정해 △공학적 창의성 △공학적 예술성 △사용편의성 △친환경성 △친경관성을 고려해 심사했다. 심사 대상은 특수교량과 도수터널, 방파제, 콘크리트 아치교량이다.

대상은 대우건설의 이라크 알 포 방파제가 받았다. 금상에는 현대건설의 화양조발대교와 삼부토건의 배내교가 선정됐으며, 은상에는 포스코건설의 임자 1~2대교와 한국수자원공사의 주암댐 도수터널이 뽑혔다. 

심사위원회는 공모전에 참가한 모든 심사 대상이 기술적 창의성 등 관점에서 매우 우수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021 토목의 날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