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디.불과 함께하는 여수여행 프로젝트…딥러닝 기반 스마트관광 도입
전남 여수시가 '밤바다와 디지털'이 만나는 글로벌 스마트관광도시로 도약한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1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한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관광도시란 관광요소와 기술요소의 융·복합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과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개선‧발전시켜 나가는 도시다.
지난해 12월 전라남도가 코리아 토탈 관광 패키지(KTTP)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여수시는 핵심사업인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에 뛰어들어 지난 3월 30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발표심사와 자문회의를 마쳤다.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총 70억 원(국비 35, 도비 7, 시비 28)의 사업비를 투입해 ‘밤바다와 디지털이 만나 반딧불로 경험하는 밤.디.불 여수여행’이라는 주제로 스마트관광 5대 요소인 스마트 경험‧편의‧서비스‧모빌리티‧플랫폼을 구현한다.
이순신광장부터 낭만포차에 이르는 1.5km의 종포해양공원 일원에 미디어파사드, 드론라이트쇼, 인터랙티브 버스킹 등을 통해 색다른 스마트 경험을 제공한다. 한영중 다국어서비스, 여행경로 추천, 예약 선주문‧결제, 실시간 주차정보 제공 등을 담은 통합플랫폼도 개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개별 여행객의 비중이 늘어나고 비대면 관광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요즘 밤.디.불 여수여행 프로젝트로 여행 전‧중‧후에 맞춤화된 양질의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가장 우수한 글로벌 스마트관광도시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3개 업체를 선정하고, 3월에 시민공청회를 마쳤다. 4월부터 두 달간 국비 1억 원을 지원받아 서비스별 세부 계획, 구축 단계별 이행방안 등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여수/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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